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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출산장려금 1억’ 부영그룹, 저출산 고령화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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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1억원’부터 노인 연령 상향 제안에 이르기까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1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은 이중근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직원 자녀 한명당 1억원씩 총 9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 등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출산장려금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제도는 실제 사내 출산율 증가로 이어졌고, 이후 다른 기업에서도 연이어 출산 지원 제도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부영은 전했다.

    세계일보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이중근 회장과 출산장려금 수혜 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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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9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된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재가 임종제도 추진과 인구부 신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올바른 역사 알리기를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을 강조하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으로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해 기념한다면 미래 세대가 전쟁에 참여한 유엔 참전 60개국과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이 회장의 신념에 따라 교육 분야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00억원을 들여 카이스트(KAIST)의 노후 기숙사 3곳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그 밖에도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 기증해 온 교육 시설만 130여개가 넘는다.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비도 지원한다.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 설립 이래로 지금까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745명이 누적 108억원 이상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또 전국 부영아파트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면제함으로써 이를 어린이들의 보육·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하도록 하고, 지방 대학 소멸 위기를 맞아 2019년 창신대를 인수해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 혜택(간호학과 50%)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영은 군부대 위문품 전달부터 산불·수해 등 재난․재해 피해 지원 성금,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 지원까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1조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또 이 회장 개인적으로도 약 2660억원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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