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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가칭 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설립…"주민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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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현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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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 동부지역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가칭 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설립을 앞두고, 제주도교육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마을사무소에서 가칭 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설립과 관련한 송당지역 보호자 및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분교장 설립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립 예정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설립을 원활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분교장 설립의 필요성과 그간의 추진 경과, 설립 예정지 현황을 비롯해 학교 운영계획과 향후 일정 등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시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가칭 제주영지학교 분교장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306-2 일원에 조성되며, 8학급 규모로 학생 수는 59명 수준이다. 연면적은 3,995.5㎡로, 총사업비 약 256억 8,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설립계획 수립과 교육환경평가를 완료했다. 이어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과 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일정으로는 2026년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과 개교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학교 설립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주 동부지역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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