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그룹에 속해있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의 미 캘리포니아 버뱅크 본사 앞 로고 물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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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는 17일 주주들에게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인수 제의를 반대하라고 서한을 통해 요청했다.

넷플릭스의 다른 제안이 고객들에게 더 낫다는 것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워너 브러더스는 이날 "넷플릭스와 워너 브라더스가 합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과 가치를 제공하고 크리에티브 업계가 이 통합 배급망으로 더 많은 청중들게 다가갈 수 있으며 우리의 장기적 성장에다 기름을 부어댈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주 워너 브라더스 이사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넷플릭스 인수 합병 제안에 맞서 적대적 인수안을 내놓았다.

파라마운트는 워너 1주 당 30달러를 제시해 넷플릭스의 27.75달러를 상회했다. 제시 당일 주가 시총으로 파라마운트 인수안는 1084억 달러, 넷플릭스는 870억 달러였다.

이날의 대 주주 워너 서한은 워너 이사회가 파라마운트 제안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주들은 아직도 케이블 분야 인수 제외의 넷플릭스보다 CNN 및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사업을 포함해 그룹 전체를 인수하겠다는 파라마운트 안을 선호해서 그쪽에 주식을 넘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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