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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존 테리가 첼시에 티아고 실바 재영입을 추천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첼시 레전드 테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이번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실바 거취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리는 "실바는 현재 '자유의 몸'이 됐다. 엄청난 경험을 지닌 선수이고, 우리 클럽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게다가 그의 두 아들은 첼시 아카데미에 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런던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이 선수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다시 뛰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 매주 선발로 나설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런 선수와 함께 뛰며 얻는 경험은 엄청나다. 이는 마치 내가 2017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했던 역할과 비슷할 것이다. 그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라며 실바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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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출신 센터백이다. 자국 클럽 플루미넨시에 데뷔한 이후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빅클럽에서 맹활약하며 한때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2020년 30대 후반의 나이에 첼시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했는데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 센터백으로 등극해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3번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지난해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돌아간 실바. 브라질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은 여전했다. 다만 불혹을 넘어선 만큼 고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최근 플루미넨시와의 계약이 만료된 실바가 가족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유럽 리그 복귀를 추진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 인해 실바는 수비 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과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첼시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첼시는 현재 리바이 콜윌이 부상으로 빠졌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진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팀이다. 여전히 기량도 준수하고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인 실바는 첼시에 안정감과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실바는 40대에도 기량이 변함없다. 더불어 그의 아들이 현재 첼시 유스팀에서 활약 중이라는 점은 첼시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라 며 실바의 첼시행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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