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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국회 운영위, 정개특위 구성 결의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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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김병기 국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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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획정안 등을 논의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처리했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활동 기한은 내년 6·3 지선 전까지다.

    이날 회의에선 친여 성향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정당 의석수 비례로 따지더라도 여당이 9석, 국민의힘 7석, 비교섭단체 2석으로 구성하는 것이 여당이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하면서도 국민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윤종오 의원도 “기본적으로 게임의 룰을 정하는데 게임에 참석하는 정당의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본적 구조는 갖춰야 한다”며 “그 룰이 지켜지도록 양당에서 특단의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회의에서는 여야 간사가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반대 입장을 협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표결 없이 안건이 가결됐다. 정개특위 구성안은 다음 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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