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머릿결과 향기로 완성되는 자신감, 에끌무아가 전하는 새로운 루틴의 가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편집자주

    600만 소상공인 시대, 소상공인의 삶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일상의 가장 사소한 루틴을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헤어케어 브랜드가 등장했다. 프리미엄 향과 성분을 넘어, 사용 경험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는 브랜드 에끌무아가 그 주인공이다. 에끌무아는 머릿결과 향기가 한 사람의 분위기를 완성한다는 통찰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두피 고민, 볼륨, 향을 모두 담아낸 제품을 선보이며,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손서영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어봤다.

    한국일보

    손서영 대표. 에끌무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끌무아 손서영입니다. 우리 에끌무아는 향과 성분뿐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샴푸는 남녀노소 모두 하루 한 번은 꼭 만나게 되는 제품입니다. 어쩌면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제품보다도 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샴푸거든요. 그냥 세정을 위해 사용하는 샴푸가 아닌, 우리 제품을 쓰는 동안 마음이 평안해지고 나를 가꾸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아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향을 신경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끌무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에끌무아(éclmoi)는 프랑스어 éclat(빛) 그리고 moi(나)를 합쳐 만든 단어입니다. 그러한 브랜드의 뜻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만든 슬로건 'Shine as moi'는 '있는 그대로, 나답게 빛나다‘라는 의미입니다. 에끌무아는 나를 위한 특별한 순간, 나를 위한 정성스러운 케어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 만의 빛을 발견하고 스스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완성하는 여정을 함께 합니다. 누군가의 하루가 샴푸 하나로 더 아름답고 자신감있게 시작된다면 그 자체가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에끌무아는 다른 브랜드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향기, 볼륨, 탈모, 저자극 이 중에서 하나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효능 중심으로 디자인한 시중 탈모샴푸는 대개 머리를 감고나면 머리가 뻣뻣해지고, 향기에 초점을 맞춘 샴푸는 두피케어가 약하거나 특별한 효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끌무아 샴푸는 탈모샴푸임에도 부드럽고 쫀쫀한 거품이 특징이에요. 머리를 말리고 나면 볼륨이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향기도 은은하게 남아 기분전환에 좋습니다. 또 다른 차별점은 패키지입니다. 탈모샴푸는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지만, 에끌무아는 욕실에 두었을 때 하이엔드 뷰티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어요. 사용 경험뿐 아니라 시각적 프리미엄까지 전달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싶어 패키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한국일보

    에끌무아 제품 라인업. 에끌무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021년도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했어요. 모델 활동 등 보여지는 업에 종사하다 보니 한 사람의 전체적인 느낌을 고급스럽게 만들 때 머릿결이 무척 중요하다는 걸 누구보다도 많이 느꼈습니다. 촬영이나 행사에 참여할 때 보면 머릿결의 윤기, 볼륨, 향기만으로도 그 사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습니다. 시중에 좋은 성분을 강조한 샴푸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기억에 남는 제품은 많지 않더라고요. 향은 가장 오래 기억되는 감각이고 머릿결은 그 사람의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좋은 향과 머릿결, 이 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능이 좋아도 향이 아쉽거나, 향은 좋은데 사용감이 뻣뻣한 제품들 사이에서 늘 선택이 아쉬웠던 경험을 토대로 내가 매일 쓰고 싶은 제품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국일보

    제품 개발 당시의 손 대표. 에끌무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브랜드를 런칭하셨는데요. 그럼에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신 비결이 있을까요.

    "제품의 퀄리티가 브랜드 성장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재구매율이 높다는 게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향이 너무 좋다는 후기, 머릿결이 부드러워졌다는 후기,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는 후기, 쓴 날과 안 쓴 날의 볼륨 차이가 난다는 후기까지 실제 고객님들의 좋은 리뷰가 많이 쌓였고 그게 자연스럽게 또 다른 구매로 이어졌어요. 고객님들의 실제 경험이 에끌무아가 짧은 기간 안에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향을 중심으로 콜렉션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각 향이 하나의 라인업이 되고 헤어, 두피 고민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향 기반 카테고리 브랜딩을 만드는 거죠. 또 하나의 중요한 계획은 글로벌 진출입니다. 국내에서 고객들의 높은 재구매율과 입소문으로 성장해온 만큼 이 경험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뷰티를 넘어서 K-헤어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입니다."

    장은진 창업 컨설턴트 ari.maroon.co@gmai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