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문곡고등학교와 고교-대학 간 전반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교육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활동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경인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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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자대학교는 문곡고등학교와 고교-대학 간 전반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교육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활동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를 중심으로 브런치·베이커리 분야 등 현장 중심의 실습수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된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과 전공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브런치·베이커리 등 조리 실습 중심의 전공 체험 수업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전공 진로·진학 연계 교육 △교육 시설 및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기타 실질적인 교육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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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옥 경인여대 사회공헌센터 처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고교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호텔조리베이커리에 주목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성 문곡고 취업부장 역시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 교육교류를 통해 학습 동기와 전공 이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 중심의 체험형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고교-대학 연계 실습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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