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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오하모니, 고려대와 MOU…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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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사진=이오하모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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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충류사료 전문 기업 이오하모니가 고려대학교 세종RISE사업단 미래전략산업연구원(SIBT)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손잡고 특수동물 분야의 디지털헬스케어 연구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17일 파충류·양서류 등 특수동물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대학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 기관의 공동 이익과 지역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령과 각 기관의 규정을 준수하며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파충류·양서류 등 특수동물의 건강지표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헬스·데이터 기반 진단·치료·모니터링 기술 연구 협력 △공동연구 성과의 기술이전, 공동 IP 확보 및 활용 △학술·연구 교류 및 관련 행사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오하모니는 그동안 파충류사료 및 특수동물 영양 분야에서 축적한 제품 개발 경험과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솔루션 기반 실시간 건강·영양 상태 분석 시스템을 연구 협력의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체별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영양 공급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며 건강한 사육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파충류는 종별 특성이 뚜렷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해 정량적인 건강 관리 기준이 부족한 분야"라며 "고려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데이터 기반 건강지표를 구축하고, 사육의 ‘감각’에 의존하던 영역을 과학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세종RISE사업단 SIBT 디지털헬스케어센터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동물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과 연구 성과의 사업화까지 연계함으로써 파충류 분야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MOU가 단순한 형식적 협약을 넘어, 파충류 사육 산업 전반을 AI·데이터 기반 예방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하고 있다.

    이오하모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충류 분야의 연구와 사육 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선진화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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