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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다날, 서클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 'CAP' 합류…USDC 결제 인프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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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슬기 기자]
    디지털투데이

    다날이 서클 파트너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사진: 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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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종합결제기업 다날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인 '서클 얼라이언스 프로그램(CAP)'에 합류하고, 유에스디코인(USDC)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CAP는 USDC 발행이나 준비금 운용과는 분리된 공식 파트너십으로, 결제·정산·지갑·온오프램프 등 USDC의 실사용 인프라 확산을 위한 생태계 협력 프로그램이다. 다날은 USDC를 국내 결제망에 연동·검증하는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한다.

    다날은 올해 서클과의 협의를 통해 USDC 활용 결제 모델을 논의해 왔다. 서클민트(Circle Mint)와 서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USDC 발행·소각·송금 테스트를 샌드박스 환경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높은 수수료 구조와 복잡한 중개 단계, 정산 지연 등 기존 결제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협업을 추진한다. 다날은 CAP 합류를 계기로 제도화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USDC 결제 구조를 검토하고, 첫 적용 서비스로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 'K.ONDA'를 검토 중이다.

    다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USDC를 활용한 국내 결제 인프라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향후 제도 환경에 맞춰 실시간·글로벌 결제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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