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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보기술(IT)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카카오 CS(고객)센터 사이트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 제주 본사,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이 지난 16일과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게시한 인물과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글을 쓴 인물은 자신이 광주광역시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라고 밝혔으나 A군은 명의 도용으로 인한 피해로 이미 지난 8일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글을 게시한 인물이 A군 등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최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대한 폭파 협박으로 일대를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관련 지역과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건물에 대해선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하는 별도 수색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 협박글에서 새롭게 폭발물 설치 장소로 거론된 카카오 제주 본사의 경우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진행 됨에 따라 이날 임직원 전원에게 원격 근무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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