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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컴즈(ACOMMZ)와 에쓰-오일(S-OIL)의 공동 투자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가 2025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AACA)에서 ‘최우수 어린이 프로그램(Best Children’s Programme)’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AACA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거둔 성과로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역사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
2018년에 설립된 AACA는 아시아·태평양 17개국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창작 우수성을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영화·TV·OTT 분야에서 총 40개 부문의 우승작을 선정한다. 한국은 ‘더 글로리’, ‘마스크걸’,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등 지난 8년간 드라마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 왔으나,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의 수상은 K-콘텐츠 산업 내에서 애니메이션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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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어린이판 미션 임파서블’로 불릴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속에 환경 변화·생태 보호 등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다. 매 회차 말미에는 기후 위기와 관련된 교육 영상이 삽입되어 아이들이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하고 불안이 아닌 희망과 실천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렬한 액션, 감정 성장 스토리, 기후 교육 콘텐츠의 조합이 AACA가 강조하는 ‘혁신성’과 ‘실행력’을 모두 충족한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Mikros Animation)’, 국내 에너지 기업 ‘에쓰-오일(S-OIL)’, 종합IP 엔터테인먼트 기업 인 ‘에이컴즈(ACOMMZ)’가 참여한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현재 싱가폴 미디어 회사인 어거스트미디어 (August Media)와 시즌 2·3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에이컴즈는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를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K-애니메이션을 대표할 차세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극 중 캐릭터별 피규어·플레이세트·전용 탈것(비클)·장비 등 완구 사업과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포함한 종합 글로벌 IP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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