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1594명에 20억 원 지원···이용자 96.9%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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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올해 시행한 긴급생계비 대출 지원사업 '경남동행론'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경남동행론이 연체 이력 등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금융 안전망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도는 농협은행·BNK경남은행과 협력해 신용도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도민에게 생계비를 신속히 대출해주는 경남동행론을 지난 6월 30일 출시했다.
출시 후 5개월간 1594명에게 총 20억 원을 지원했다. 연체 이력이 있는 도민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6.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는 이번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기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성과 지표 기반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남형 모델을 타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동행론은 현장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지역 금융기관과 함께 만든 대표적 민생 금융정책"이라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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