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4월 대표이사 취임
김장연 삼화페인트 공업 회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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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 년간 국내 페인트 업계 발전에 기여한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이 지난 16일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18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1957년생인 김 회장은 고(故) 김복규 창업주의 아들로, 신일고등학교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지난 1994년 4월 삼화페인트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페인트의 고기능화를 이끌었다. 특히 화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페인트 제조 기술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인은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적이었다. 삼화페인트는 고인의 지원 속 PCM,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산업용 매출 비중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유족으로는 부인 정채영씨, 장녀 김현정씨(삼화페인트 부사장), 장남 김정석씨가 있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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