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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제네시스, 초호화 전기 SUV 'GV90' 공개…롤스로이스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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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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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네시스가 GV90을 통해 초호화 전기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형 GV90은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크고 럭셔리한 SUV로, 기존 GV80 상위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전기 SUV다. 네오룬(Neolun)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네시스가 새로운 세그먼트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당시 가장 큰 관심을 끈 요소는 한국의 달 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절제된 디자인이나 로열 인디고·퍼플 실크 소재의 고급 마감이 아니라, B필러가 없는 롤스로이스 스타일의 코치 도어였다. GV90은 콘셉트 단계에서 이러한 코치 도어를 적용해 전례 없는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최근 내부 프레젠테이션 자료 유출을 통해 GV90이 최소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기본 모델과 함께 코치 도어를 적용한 상위 트림이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공개된 생산 라인 점검용 최종 모델 이미지와 시험 주행 중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코치 도어가 실제 양산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역시 콘셉트카와 유사한 구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퍼플과 인디고 계열의 고급 소재가 적용된 실내와 함께, 기본형으로 예상되는 올블랙 인테리어 버전도 확인됐다. 변속 셀렉터는 네오룬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 상단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후 포착된 실내 스파이샷을 통해서도 다시 확인됐다.

    GV90의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말 공식 데뷔 후 2026년 중반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과 주행거리 등 최종 제원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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