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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양산 신흥사, 대광전과 벽화의 가치 조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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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헌 기자]
    국제뉴스

     대한불교 조계종 신흥사 대웅전./사진=오세덕 경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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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신흥사(주지 호법)와 신경주대학교(총장대행 이동한)는 오는 19일 13시부터 17시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 신흥사 대광전과 벽화의 가치 조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 주최, 신경주대학교에서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양산시, 영축총림 통도사가 후원한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은 17세기 조선 불교미술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특히 내부 벽화는 회화사·건축사 양 측면에서 희소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광전의 역사적 배경, 건축적 특징, 벽화의 도상과 조형성, 그리고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과 보존 가치 등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총 4개의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국가유산 확립에 따른 사찰 문화유산의 역할과 중요성」을 발표하며 사찰유산 보존·활용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오세덕 경주대학교 교수 발표에서는 양산 신흥사 대광전의 건축사적 의미박대성 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은 양산 신흥사 대광전 불상의 조각사적 의미심주완 불교중앙박물관 종무관.건축적 공간성과 회화적 조형성이 만나는 지점: 신흥사 삼전암보살 벽화의 의미건축적 공간성과 회화적 조형성이 만나는 지점: 신흥사 삼전암보살 벽화의 의미.주제 발표 후에는 김정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대광전·벽화에 대한 학술적 관점과 향후 보존·활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제뉴스

    신흥사 대광전 후불벽화(심관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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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 대광전은 17세기 조선 불교미술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사찰 건축물로, 내부 벽화는 도상학적 다양성과 회화적 기량에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가치를 다시 조명하고, 향후 보존 관리와 문화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흥사 주지 호법스님은 "대광전과 벽화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한국 불교미술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학계·문화유산 전문가·지역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yh9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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