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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의 차세대 비전을 담은 '타입 00'(Type 00) 프로토타입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타입 00은 언론 시승회를 통해 놀라운 편안함, 정제된 주행 감각,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자체의 완성도는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스티브 크로플리(Steve Cropley) 오토카 매거진 편집장은 재규어 게이든 시험장에서 프로토타입을 시승한 후, 타입 00을 "역대 최고의 승차감을 가진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초강성 섀시와 각 코너의 강성을 개별 조절하는 적응형 3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 덕분이다. 1000마력급 트라이모터 파워트레인은 후륜에 900마력을 배분하며, 정교한 토크 벡터링으로 뛰어난 드리프트 성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형적인 세단보다 더 길고 낮은 차체, 짧은 전면 오버행, 후면이 강조된 비율은 1930년대 럭셔리카를 연상시킨다. 실내에서는 낮은 시트 포지션이 스포츠카 같은 느낌을 주며, 고속 주행 중에도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재규어는 타입 00에 새로운 가속 사운드를 추가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전기차의 우주선 소리 대신 더욱 현실적인 엔진음을 구현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120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400마일(약 644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차량 중량은 5500파운드(약 2.5톤) 수준이다. 스포츠카보다는 고급 세단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하지만, 재규어 아이페이스의 우수한 핸들링을 계승할 전망이다.
한편, 내년 출시될 예정인 타입 00은 새로운 이름과 함께 13만달러(약 1억92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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