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토)

    식중독 바이러스, 여름보다 겨울에 더 강하다? "변기 뚜껑 꼭 닫으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18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김지민 사무관(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날이 추운 겨울에는 왠지 식중독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의외로 겨울철에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관련해서 알아보죠. 식약처 식중독예방과 김지민 사무관 전화 연결합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 김지민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식중독은 더운 여름철에만 주의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겨울에도 주의를 해야 되네요?

    ◇ 김지민 : 그렇습니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춥고 건조한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박귀빈 : 노로바이러스가 뭔가요?

    ◇ 김지민 : '노로바이러스'는 습하고 더운 여름철보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환경에 더욱 오래 살아남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겨울 식중독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세균에 비해서 환자로부터 주변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거나 식품을 오염시켜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최근 5년간의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약 53%가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귀빈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수 절반 이상이 겨울철에 발생을 했네요?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이 되고, 증상은 어떤가요?

    ◇ 김지민 :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서 발생을 하거나, 감염자의 침,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다른 접촉자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경우에는 하루 이틀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복통, 설사, 구토 등의 급성 위장염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소아에게서는 구토가, 성인에게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고 발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증세 없이 바이러스만 배출하는 경우도 있어서, 증세가 없는 평상시에도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 박귀빈 : 최근에 영유아 시설, 어린아이들 있는 곳에서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방을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 있는 곳에서 아이들 있는 곳에서 특히 뭘 주의해야 될까요?

    ◇ 김지민 : 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밀집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 중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에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는데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 이용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특히 영유아와 종사자는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영유아가 하원한 후에는 화장실 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을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서 소독하는 등 생활 환경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됩니다. 특히나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급식 조리 등에는 참여하지 않아야 되고요.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의 휴식 후에 종사에 복귀하여야 합니다.

    ◆ 박귀빈 : 아이들 있는 곳에서는 무엇보다 어른들이 정말 각별히 주의를 해야 되네요.

    ◇ 김지민 : 네 그렇습니다. 위생 관리를 잘 해 주셔야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노로바이러스 예방하기 위해서 앞서 조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도 주의사항 약간 언급하셨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 김지민 :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에 부착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리 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일 채소류는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조리 도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 소독제로 소독 후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을 해야 되고요.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 제품에 가열, 조리용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한 후에 섭취하여야 합니다.

    ◆ 박귀빈 : 네, 식약처에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 하고 계신가요?

    ◇ 김지민 : 앞서도 어린이들의 주요 증상이 구토라고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올해 식약처에서는 어린이집 등에서 구토에 의한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국 영유아 시설에 '구토물 소독 처리키트' 3만 6천 개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지속 홍보할 계획인데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에 있고 곧 배포할 예정이니까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많이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청취자 분들께서는 앞서 말씀드린 식중독 예방 수칙을 일상에서 잘 실천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많은 것들 준비하고 계시네요. 구토물 소독 처리키트 배포 한 것과 애니메이션 많이 기대해 달라고 하셨는데, 언제쯤부터 볼 수 있는 거예요?

    ◇ 김지민 : 저희가 마무리 작업 중이어 가지고요. 마무리되는 대로 배포할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예. 그리고 저희 방송 듣고 청취자분들이 의견을 주시는데 질문이 들어와서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굴이 좋아하시나 봐요 그래서 1분 가열한 굴로도 노로바이러스 걸릴 수 있는 건지, 그러니까 가열을 했다고 하거든요?

    ◇ 김지민 : 네. 일단은 가열도 중요한데 중심 온도가 85도씨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을 해서 섭취를 하시면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온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시면 됩니다.

    ◇ 김지민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여기까지 말씀드릴게요. 식약처 식중독예방과 김지민 사무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지민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