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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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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산선 공사장 철근 무너져...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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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역 근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는 등의 인명사고가 났습니다.

    오늘(18일) 낮 1시 20분쯤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는 지상 70m 아래에 있는 건설 현장 내부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근 구조물 자체가 떨어지면서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철근 구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한 명이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콘크리트 타설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 한 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당 작업장은 포스코이앤씨가 공사하는 현장으로, 지난 4월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구간이었습니다.

    노동 당국은 사고가 난 공사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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