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북도) 세계지식포럼, 이철우 지사 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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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사가 직접 나선 현장 행정…기업규제 현장지원단 호평
경북도는 올해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규제혁신과 기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제공=경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개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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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원단은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해소하는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체계로,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위원 5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100여 곳에 달하는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한 상시 접수 체계도 구축했다.
2025년 운영 결과, 방문기업 91개 사, 기업간담회 5회, 규제·애로 발굴 165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실무선이 아닌 경제부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즉문즉답식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차전지 소재 산업 지원을 위한 염폐수 처리장 구축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선투자를 도가 먼저 제안하며 체감도 높은 규제 완화 성과를 이끌어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한 사람의 목소리는 민원이 될 수 있지만, 반복되고 누적된 목소리는 정책 아젠다가 된다"며 현장지원단의 지속 운영 의지를 밝혔다.
민간 참여 확대로 100배 레버리지 효과…대형 투자사업 순항
경북도는 지역을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에 민간 참여를 대폭 확대하며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적극 활용해 공공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을 연계하고, 인허가 지원과 출자를 통해 민간 참여 영역을 크게 넓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인 구미 근로자기숙사 사업은 착공과 함께 도 출자를 완료했으며, 구미 문화산단 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호텔 유치로 노후 산업단지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김진태 기자)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첫샵을 떠고 있는 내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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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호 사업인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공정률 30%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4인 가구 기준 약 25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경주·포항 등 인근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도는 두 사업에 총 77억 원을 출자하고 인허가를 지원해 9500여억 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실현하며 100배 이상의 레버리지 효과를 달성했다.
2026년 관광·첨단산업 투자 본격화…메가 프로젝트 예고
(제공=경북도) 구미청년드림타워 착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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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투자펀드 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일원에 추진 중인 2500억 원 규모의 4~5성급 호텔 건립 사업은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안동 문화관광단지 내 메리어트 호텔은 2026년 2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심의를 거쳐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령·상주 등 도내 전반으로 호텔·리조트 확산을 위한 사전 기획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전통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지식 파트너십 확대…도민 체감형 경제정책 구현
도는 앞으로 투자파트너십과 지식파트너십을 양대 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권과 지방정부가 함께 투자 구조를 설계하고, 사업성 분석과 투자자 주선, 금융 연계를 통해 대형 인프라 사업의 불확실성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또한 세계지식포럼과 APEC CEO SUMMIT 등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컨설팅 그룹을 '경상북도 지식파트너'로 참여시키고, 국제 수준의 프로젝트 기획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기업과 지역 투자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한 해였다"며 "내년도 메가톤급 성과를 위한 씨앗을 이미 뿌려둔 만큼, 앞으로의 결실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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