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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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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멸의 칼날' 제쳤다…'주토피아 2',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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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영화 '주토피아 2'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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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 23일 만에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69만명을 넘기며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지난 17일 각각 1·2위였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1000여명)과 '좀비딸'(563만9000여명)의 기록을 하루 만에 제치면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누적 관객 수 879만9000여명을 기록했지만 천만을 넘긴 '파묘'(1191만3000여명)와 '범죄도시 4'(1150만2000여명)에 밀려 국내 3위에 그쳤다.

    지난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도 누적 관객 1376만8000여명으로 '천만 영화'에 올랐지만, '극한직업'(1626만5000여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4000여명)에 밀려 역시 3위를 기록했다.

    '주토피아 2'는 경찰이 된 여우 닉과 토끼 주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직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기간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9년 전 상영된 전작은 471만 관객을 기록해 500만의 고지를 넘지 못했었다.

    글로벌 흥행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주토피아 2'는 지난 15일 기준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3667만달러(약 1조6787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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