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롯데마트 제타, 네이버 멤버십 맞손…신선 배송 승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회원 ‘제타패스’ 무료 제공

    무제한 무료·예약 배송…신선 경쟁력 강화

    기간 한정 특가 상품으로 이용 유도

    내년 부산 CFC 구축해 물류 고도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의 장보기 앱(애플리케이션) 제타(ZETTA)가 네이버(NAVER(035420))와 손잡고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데일리

    (사진=롯데마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제타는 지난 17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그로서리 배송 혜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2900원인 구독형 배송 서비스 ‘제타패스’를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타패스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배송 요일과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배송 방식을 적용해 상품의 실온 노출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멤버십 이용 고객에게는 주요 신상품을 중심으로 주 5%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마트 제타는 제휴를 기념해 기간 한정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제타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는 ‘행복생생란(30입)’을, 25일부터 31일까지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정지선 목화솜 탕수육’을 일자별 특가로 판매한다.

    물류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 제타는 지난해 8월 제타패스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부산 지역에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배송 시간대 선택 폭도 한층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실장은 “롯데마트 제타는 오프라인에서 축적한 신선 경쟁력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동일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