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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곧 발표할 것…후보자는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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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자를 향후 몇 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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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연말 전에 될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종 후보자를 뽑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 중으로, 현재 후보자는 총 3~4명이라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에 대해 “오랫동안 거기(연준)에 있었다”며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다. 미셸 보먼 현 이사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유력한 의장 후보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또한 거론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제롬 파월 현 의장을 맹렬히 비난해 왔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미국인들의 보험료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그것(ACA)이 처음부터 좋은 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험료는) 급등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관련해선 “그들(우크라이나)이 너무 오래 시간을 끌 때마다 러시아가 마음을 바꾼다”며 “우크라이나가 빨리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러시아는 이번 주말 마이애미에서 미국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정민 기자(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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