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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다인 "1만5천건 상담...심리 지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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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 후 심리 위험도 32% 감소로 회복 효과 확인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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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다인은 2025년 근로복지넷 상담 운영 결과, 올해 약 1만5000여건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상담 전후 근로자의 평균 심리 위험도 점수가 40.03점에서 27.12점으로 12.91점(약 32%)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인에 따르면 'CORE-10' 분석 결과 상담 이용자의 위험도 총점이 상담 전 40.03점에서 상담 후 27.12점으로 낮아졌다. CORE-10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뿐 아니라 일상 기능 저하와 심리적 위험 요소까지 평가하는 도구다. 점수가 낮을수록 심리적 부담이 완화되고 기능이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단기간에 10점 이상 감소는 상담을 통한 회복 효과가 뚜렷함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상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2점으로 집계됐다.

    상담 이용자 중 41.4%는 감정노동, 비정규직, 맞벌이, 직장 내 괴롭힘 등 취약계층 근로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심리적 부담이 큰 근로자층에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상담 지원이 집중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인은 올해 근로자 유형 및 특성에 맞춘 현장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험 활동과 스트레스 관리 코칭을 결합해 정서 안정과 직장 적응을 지원했으며, 취약계층에는 예술·원예 기반 활동 등 일상 회복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근로복지공단 휴양시설과 연계한 숙박형 힐링·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해 상담과 회복 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다인은 외부 근로자 지원 외에도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 여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이 인증은 자녀출산, 양육, 교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현재 다인은 근로복지넷을 통해 다양한 근로자에게 심리적 회복과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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