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전입액 감소, 주요 자회사 흑자 전환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효율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한 관건은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계획 제시 여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연구원은 배당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사는 연말 결산 배당만을 시행하고 있어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또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서는 전년대비 큰 폭의 배당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에서 CET1 비율 12.3%까지는 주주환원율 40%, CET1 비율 13.0%까지는 주주환원율 50%를 목표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주주환원율을 빠르게 상향시키고 있고 단기간내 CET1 비율 12.3% 상향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를 위해서는 보다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계획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사의 경우 감액배당이 가능한 만큼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가치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026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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