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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빛으로 걷는 겨울밤"… 영천 망정우로지공원, 경관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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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기자]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 망정우로지공원이 겨울철 야간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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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영천시) 망정우로지공원 경관 조명, 수목보온재 설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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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정우로지공원은 최근 공원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왕벚나무에 경관조명(스트링라이트)을 설치해, 겨울철 다소 삭막했던 공원 풍경을 따뜻한 빛의 산책길로 탈바꿈시켰다.

    조명이 켜진 산책로는 밤에도 안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조명 설치 구간 외 왕벚나무 산책로에는 포인트 수목보온재를 설치해 겨울철 저온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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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영천시) 망정우로지공원 경관 조명, 수목보온재 설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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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온재는 낮에는 수목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밤에는 은은한 경관 요소로 작용해 공원 미관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낙엽이 모두 떨어져 경관이 단조로워지는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연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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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영천시) 망정우로지공원 경관 조명, 수목보온재 설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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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관계자는 "왕벚나무 경관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경관 개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살린 공원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쉼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망정우로지공원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변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갖춘 도심 속 공원으로,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계기로 '겨울에도 걷고 싶은 공원', '밤에도 머물 수 있는 공원'으로의 변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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