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유니클로 수선 워크숍’에서 어글리 니트를 완성하는 가수 츄. (사진=유니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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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옷을 오래 입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수선체험공방 및 온라인 순환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재니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은 평소에 입지 않던 니트웨어를 어글리 스웨터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글리 스웨터는 최근 해외에서 연말 분위기에 맞춰 즐겨입는 옷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전 신청한 약 40명의 참가자들이 재니들 소속 강사로부터 어글리 스웨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수선법인 ‘카우칭’(Couching, 끈과 굵은 실을 옷 위에 올려 다른 실로 고정)과 ‘니들 펠팅’(Needle Felting, 뾰족한 바늘로 옷을 찔러 섬유를 엉키게 만듦)을 배우고,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17일에는 국내 모델 송경아가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옷을 수선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바느질 및 뜨개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18일에는 아이돌 출신 가수 츄가 함께해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윤보람 유니클로 지속가능성 파트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옷 수선이 즐거운 취미 생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수선 워크숍을 통해 옷을 오래 입는 문화를 많은 분들께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헌 옷의 기부, 재활용, 수선 및 리메이크 등 옷의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134개 매장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헌 옷을 기부 받고 있고, 롯데월드몰점 및 동성로점에서는 수선 및 자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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