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 신속 이행에 공감…방미 성과 밝혀
미국 도착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위성락 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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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와 전화 통화에서 미측과의 이번 협의 성과에 대해 "좋았다. (미국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체적 분야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서둘러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의 이번 출장이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들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된 만큼 목표를 달성했다는 취지로 읽힌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지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승인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위 실장은 지난 16일 미국 입국 당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으며, 이튿날(17일)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국-유엔 관계,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날 귀국길에 오른다.
아주경제=최인혁 기자 inhyeok3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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