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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위성락 "한·미 협의 진전…정상합의 후속 조치 서두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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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 신속 이행에 공감…방미 성과 밝혀

    아주경제

    미국 도착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위성락 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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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 간 합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를 서둘러 시행하기로 양국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위성락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와 전화 통화에서 미측과의 이번 협의 성과에 대해 "좋았다. (미국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체적 분야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서둘러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의 이번 출장이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들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된 만큼 목표를 달성했다는 취지로 읽힌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지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승인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위 실장은 지난 16일 미국 입국 당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으며, 이튿날(17일)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국-유엔 관계,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날 귀국길에 오른다.
    아주경제=최인혁 기자 inhyeok3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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