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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MFlow와 협업 통해 중국 진입 장벽 넘는 태원아트미디어(주)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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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시아 숏폼 시장 진출 신호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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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중심의 미디어 소비가 일상화되며 숏폼 콘텐츠는 단순한 짧은 영상에서 벗어나, 완결된 서사와 강한 몰입도를 갖춘 새로운 콘텐츠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 그 중에서도 중국 시장은 숏폼 드라마가 독립적인 IP 산업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태원아트미디어(주)가 해외 제작사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원아트미디어(공동제작 WMC 프로덕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MFlow Entertainment와 전략적 협업 체계(MOU)를 지난 11월 22일 체결하고, 숏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MFlow Entertainment는 숏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플랫폼 연계에 특화된 태국 기반 콘텐츠 전문 대형 제작사로, 아시아 숏폼 IP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대표작 ‘My Stubborn’은 중국 최대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서 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짧은 호흡 안에 감정선과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연출력과 기획력으로 주목받았으며, MFlow가 보유한 중국 플랫폼 유통 네트워크 및 글로벌 숏폼 포맷 기획 역량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협업은 한국 숏폼 콘텐츠가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중국 시장에서, 현지 유통 네트워크와 플랫폼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콘텐츠 진출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한국 콘텐츠는 현지 심의 절차와 플랫폼 정책 등의 제한으로 인해 직접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MFlo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중국 시장 진입 경로를 확보하고, 동시에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숏폼 콘텐츠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원아트미디어(주) 김현우 부사장은 “해외 공동 투자를 통해 숏폼 IP를 선점하고, 콘텐츠와 인재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욱 과감하고 전략적인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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