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이 지난 9월 제주시 조천읍 조천항 인근 해상에서 진행한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수중 정화활동'.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제주해경청 제공. 재판매 DB 금지)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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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산소 공급장치 없이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나잠어업인의 생활과 경영·건강·안전 현황 파악을 위해 나잠어업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경북의 나잠어업 종사자 수는 1140명으로, 2022년 대비 79명(7.4%) 늘었다.
나잠어업 평균 종사 경력은 37.2년으로 2022년보다 3.3년 감소했으며, 50대 이하가 177명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했다.
'향후 20년 이상 나잠어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7.9%로, 이전 조사보다 4.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만족도는 응답자의 73.6%가 '만족한다'고 답해 2022년보다 2.7%p 증가했다.
불만족 사유로는 '노력에 비해 소득이 낮아서'가 51.5%로 가장 많았고, '다른 일에 종사하기 위해'가 27.9%로 뒤를 이었다.
나잠어업에 지장을 주는 주요 질병으로는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69%, 고혈압 60.2%로 나타났다.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잠수 71.6%, 무거운 채취물 운반이 48.1%로 조사됐다.
이들은 잠수복 등 잠수 도구 구입비 지원(68.9%)과 의료비·의료보험 지원(56.5%)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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