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2026년 중고차 트렌드는 'HORSE'…양극화·친환경·세대교체 뚜렷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2026년 중고차 시장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는 중고차 소비 양극화를 비롯해 친환경차 대중화, 세대교체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한층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카가 올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HORSE'는 △중고차 소비 양극화의 시대(High & Low) △친환경 모델 중심 전환(Ongoing Green) △품질보증 서비스 장기 가입자 증가(Reliability First) △젊어진 소비층(Switching Generation) △세대교체 물량 본격 유입(Era of Next Models) 등 5개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

    케이카에 따르면 연식 1~5년차 중고차 거래는 감소했지만 6~10년차와 11~15년차 차량 거래는 증가하며 양극화 흐름이 심화했다. 경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동시에 제네시스 중심 프리미엄 중고차 거래도 확대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친환경 중고차 비중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 전환이 가속화됐다. 중고차 장기 품질보증 가입 비중도 매년 늘어나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소비 연령대도 변화하고 있다. 20대 고객 비중이 늘고 60대는 감소하는 등 구매층 전반이 젊어지는 흐름을 보였으며 시장 주력 계층인 30~50대의 비중은 견고하게 유지됐다. 아울러 캐스퍼·아반떼·카니발 등 신형 모델 중심의 거래가 늘며 세대교체 흐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급변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케이카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적의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6 병오년 새해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