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베이징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HL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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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HL만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승인받은 감축 목표는 2023년 대비 2035년까지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 63%,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 66.3%다.

HL만도는 2023년 'HL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을 통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7개국 12개 거점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있다.

HL만도는 지난 2년간 Scope 1·2·3 배출 데이터 표준화와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 공급망 관리도 진행 중이다.

SBTi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2015년 공동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에 따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한다./rann@sedaily.com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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