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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슈나이더일렉트릭, AI 서버용 리퀴드쿨링 CDU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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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MCDU-45'와 'MCDU-55' 제품 [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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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AI 서버 냉각용 CDU 2종을 출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성능 컴퓨팅(HPC·High Performance Computing)과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서버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CDU(냉각수 분배 장치)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냉각 설비실 설치에 최적화한 전용 CDU다.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유연성과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하이퍼스케일과 코로케이션, 엣지 환경 등 다양한 배포 환경에 대응한다.

    MCDU-55는 기존 MCDU-50 대비 냉각 용량을 25%에서 40%까지 확장했다. 열교환기와 펌프를 확대한 결과다. 설치 공간을 줄여 MCDU-45는 MCDU-40 대비 15%에서 35%까지 냉각 용량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제품은 작동 범위를 넓혀 열 배출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PUE(전력 사용 효율)가 개선됐다. 정밀한 유량 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적응형 부하 분산을 통해 설비 성능을 최적화한다. PICV(압력 독립형 제어 밸브)가 내장됐으며 THDi 필터로 네트워크 고조파 왜곡을 제한한다. 1차측 통합 필터로 장비를 보호한다.

    회사는 독립 설치형 CDU와 랙 내장형 장치 라인업을 강화해 AI 워크로드 배포 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브래드너 슈나이더일렉트릭 쿨링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DU는 더 광범위한 가속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배포 전략을 맞추는 동시에 수십 년간의 전문 리퀴드쿨링 경험을 활용하여 최적의 성능, 신뢰성 그리고 미래 대응성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올해 초 모티브에어를 인수했다. 모티브에어는 고밀도 리퀴드쿨링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대 설치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600명 이상의 HVAC 전문가와 에코엑스퍼트 파트너가 주요 거점에 배치돼 있다.

    리차드 위트모어 모티브에어 CEO 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함께 모든 HPC, AI 또는 고급 데이터센터 배포에 적용하여, 원활한 확장성, 성능, 신뢰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리퀴드쿨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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