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금)

    10년내 ‘핵융합에너지’ 조기 상용화…‘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2035년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조기 확보,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 추진

    - 청정에너지 시대 여는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로 에너지주권 확보

    헤럴드경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운용중인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헤럴드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꿈의 핵융합에너지 조기 상용화를 위해 내년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전력생산 실증로)’ 개발에 착수하고 2035년까지 8대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기존 2050년대로 설정되어 있던 우리나라의 핵융합에너지 전력생산 목표를 2030년대로 전력생산 실증을 앞당겨 핵융합에너지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는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실증용 장치로, 내년 개념설계에 착수한다. 신속한 설계와 건설이 가능한 소형 장치로 개발, 전력 생산 기능 등 상용화 필수요건을 선제적으로 검증한다. 구체적인 사양과 건설 일정은 개념설계를 통해 확정하여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소형화 기술 고도화 및 ▷전력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8대 핵융합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2035년까지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형화 기술 고도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역할 강화 및 AI 기술 등을 활용해 우리의 강점 기술을 소형화 기술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심 플라즈마 제어 ▷혁신형 디버터 ▷가열 및 전류구동 ▷초전도 자석 등 핵융합 장치 운전의 핵심기술이 포함된다.

    전력 생산 기술 확보는 핵융합에너지를 전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핵융합 전력 생산을 조기 달성하고 글로벌 상용화 선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증식 블랑켓 ▷핵융합 소재 ▷연료 주기 ▷안전·인허가 등 전력 생산과 직결되는 핵심기술이 포함된다.

    로드맵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는 1조 5천억원 규모의 ‘핵심 기술개발 및 첨단 실증 연구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헤럴드경제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헤럴드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 ‘핵융합에너지개발진흥법’ 개정과 산학연 One-Team 추진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체계적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 선도국과의 전략적 글로벌 협력 추진을 통해 글로벌 공동연대를 구축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핵융합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의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이자,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선도해 나가야 할 전략 기술”이라며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2030년대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통해 AI 시대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