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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너무 잘생겼잖아, 배우인줄 알았다”…중국서 난리난 남성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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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상하이 경찰관 한 명이 대만 유명 배우 펑리위와 닮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사진출처 = SCMP]


    상하이 경찰관 한 명이 대만 유명 배우 펑리위와 닮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경찰에 입대한 해당 경찰관 영상은 1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SCMP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구천한 경관은 ‘프라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경찰견과 함께 상하이 지하철 역을 순찰하고 있다.

    그는 2023년 9월 경찰대생 자격으로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파견,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항저우의 대형 쇼핑센터 앞 광장에서 근무했던 구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었다.

    구씨는 올여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위치한 형사경찰대학을 졸업했으며, 전공은 경찰견 훈련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전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구씨는 졸업 후 고향인 상하이에서 경찰관으로 채용됐다.

    구씨는 아직 정식 파트너는 아니지만, 베테랑 경찰견인 프라이스를 자신의 업무 “멘토”로 여긴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 자신이 지정할 경찰견을 직접 고를 예정이다.

    한편 배우 펑리위(43세)는 대만에서 태어났으며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기 절제력과 근면한 정신,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 덕분에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펑은 경찰을 소재로 한 영화에도 여러 편 출연한 바 있다.

    2024년 영화 ‘블랙 독’ 에서 펑은 주연을 맡아 자신과 개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그려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구씨를 큰 키와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중국 배우 양쉬원과 후이톈에 비유하기도 했다.

    구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펑리위안과 닮았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자친구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공공장소에서 규칙을 잘 지켜주시고 저희 업무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다고 경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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