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이테크플랫폼’ 통해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
기업 수요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도 호평
클라우드 시스템, 디지털 전환 등 적극 대응
기업 수요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도 호평
클라우드 시스템, 디지털 전환 등 적극 대응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을 통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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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기업이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DIP에 따르면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재직자가 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실제 업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재직자 중심의 훈련 과정을 통해 기업의 기술 전환과 인력 재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들의 사업 참여 열기도 뜨겁다. 이 사업에는 올해 총 15개 훈련 과정을 운영해 재직자와 예비 인재 등 175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재직자 훈련 인원은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169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내년에는 375명까지 교육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재직자 훈련에 대한 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건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이 우수한 덕분이다.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재직자의 직무 전환과 기술 내재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실시한 재직자 훈련 운영 실적(사진제공-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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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훈련 과정도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마련됐다. DIP는 연중 총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 과정을 설계했다. 수요 조사도 ICT(정보통신기술)와 SW(소프트웨어), 제조 분야 등 170여 개 기업을 비롯해 재직자·예비 인재 등을 대상으로 반복적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교육 분야와 내용을 훈련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수요 기반 접근이 강화되면서 재직자 훈련의 현장 활용성과 실효성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기업들이 요구하는 주요 수요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운영, 디지털 전환 대응, 기존 인력의 재교육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수요를 반영해 운영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교육에 참여한 재직자들로부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해당 훈련 과정에 참여한 한 재직자 훈련생은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었다”며 “교육 이후 실제 업무 현장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작업 일부에 투입돼,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정기 DIP 원장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을 통해 재직자가 교육 이후 현장에서 바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직자 중심의 실무형 디지털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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