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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생명초등학교(교장 신미경)는 12월 19일 강당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연주로 하루를 여는 아침 클래식 음악산책을 열었다.
이날 공연을 위해 학생들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7시 30분 이른 시간에 악기를 들고 학교에 모였다.
음악회는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학교 가는 길을 시작으로 아기 상어, 풍선 등 친숙한 곡을 선보였으며 Guantanamera, La Cumparsita 등 세계 음악과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까지 이어지며 클래식 앙상블 단원 한명 한명이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재미있고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생명초는 이 음악회를 단순한 공연이 아닌 교육활동의 연장선으로 바라본다. 시험과 경쟁이 아닌 음악을 통해 하루를 차분히 시작하고 생명과 사람, 상호 존중하는 가치를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학교명처럼 생명의 가치를 일상의 교육 속에서 실천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신미경 교장은 "아이들이 누군가를 위해 연주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 음악회가 특별한 이유는 완성도가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 갔다는 데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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