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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자막뉴스] 제주도 도로에 퍼진 굉음...자세히 보니 "금융치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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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차량이 한적한 도로 위에서 이른바 '드리프트'로 빙글빙글 돌자 주변에 굉음이 울리며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야밤에 카레이싱 연습이라도 하는 걸까요.

    20대 운전자 A씨는 지난 10월 밤 9시가 넘은 시간, 제주항 5부두 앞 도로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며 난폭운전을 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렌터카 번호판을 특정한 뒤 압수수색까지 했고, 결국 운전자를 검거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로에 차량이 없어 호기심에 했다"며 황당한 진술을 했습니다.

    경찰은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거 본 적이 있는데, 신고 가능한 줄 이제 알았다", "렌터카 사장님 환장하겠네" "금융치료 받길 바란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앵커ㅣ정지웅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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