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독과점이라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39% 비싸다더라" 지적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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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심서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국내 생리대 판매 가격이 해외 주요 국가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실태를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에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담합 여부를 포함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 생리대가 다른 나라보다 평균적으로 그렇게 비싸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독과점이라서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약 39% 비싸다고 한다"며 "뭐가 그리 비싼지 모르겠고, 그것도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조사를 안 해봤다,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공식품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며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공정위가 조사를 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금 설탕 담합 같은 경우는 지금 조사보고서(심사보고서)가 완료돼 (피심인 측에) 발송됐다"며 "밀가루는 조사가 거의 완료 단계고 1~2월에 심의가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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