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4일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에 원·달러 환율이 30원 넘게 급락했는데요.
오늘(26일)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연말 '산타 랠리' 기대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환율과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24일)보다 0.1원 오른 1,449.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초반에는 일시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전환해 1,440원선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최근 1,480원선을 넘나들며 연고점에 가까이 다가가던 것에서 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외환당국이 지난 24일 "원화의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고강도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고환율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일명 '서학개미'들이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정책도 이날 함께 발표하면서 환율 안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말 환율 종가는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가 연말 종가 방어를 위한 추가 대책을 꺼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환율이 더 하락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늘(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일) 대비 0.53% 오른 4,130.37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불어온 연말 '산타 랠리' 훈풍에 힘입어 반도체주 위주로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3% 넘게 올라 11만5천원선에서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2% 상승한 920.90에 개장한 뒤, 장 초반 910선 중반대에서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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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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