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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유글레나 바이오기업 유일바이오텍, '녹색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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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유일바이오텍


    미세조류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기업 유일바이오텍이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 생산공정과 생물 전환 기술이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유일바이오텍은 유글레나의 광합성 기반 탄소흡수 특성과 미생물 생산기술을 결합, 원료 생산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 구조로 설계한 '유글레나 그린 플랫폼(Euglena Green Platform)'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생산·연구·제품·유통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일바이오텍은 유글레나 유래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코스메틱,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체(DDS) 등 5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든 사업 영역을 친환경 생산 기반으로 전환하고 전 제품군을 녹색제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일바이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산학연협력 기술창업법인 육성사업' 수혜기업으로, 기술사업화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산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는 "3개의 신규 바이오 신소재를 비롯해 AI(인공지능) 분석·예측 기반의 차세대 미생물 원료 생산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난치병 등 치료제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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