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8월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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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해외 군사 전문 온라인 매체 팟캐스트 ‘워 온 더 록스’에 출연해 “명시된 조건들을 준수하는 한 다시 이전 단계로 되돌아가야 할 상황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전적 조건이든, 물자 기반 조건이든, 혹은 보호와 같은 단순한 요소이든 간에 이 모든 조건이 완전히 갖춰져 있는지 전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유엔군사령부가 비무장지대(DMZ) 구역에 대한 민간인 출입 통제 권한을 놓고 통일부와 갈등을 보이는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지역이 정치화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국과 중국 인민지원군, 북한군이 서명한 그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행동을 규율하는 건 정전협정이고, 우리는 협정에 명시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리가 할 수 없는 건 정전협정이라는 법적 문서를 무효화하거나 위반하면서까지 업무 수행 방식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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