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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에듀플러스]한양여대, 총장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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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한양여자대학교는 16일 교내 카페에서 총장과 교직원,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사진=한양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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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여자대학교는 16일 교내 카페에서 총장과 교직원,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 혁신, 학생 복지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오고 갔다. 이와 함께 총장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 삶에 대한 질문도 오가며 친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졌다.

    나세리 총장은 “2035년에는 '한양여대 졸업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산업체에서 신뢰받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며 “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혁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시대에 대응하는 한양여대의 교육 방향이 공유됐다. 나 총장은 “AI는 우리의 자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의 자리를 찾기 위해 활용해야 할 도구”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오늘날에 맞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문에 대해 보직자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교무처장은 AI 융합 모듈의 전 학과 도입과 함께 자유설계학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과 학사 제도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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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처장은 캡스톤디자인, PBL 수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을 설명하며 양질의 산학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처장은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졸업생 대상으로 한 취업 성공 지원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학생 복지와 관련해서는 학생 복지와 시설 개선에 대한 질의에 대해 “학과별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처 역시 개별 공조 확대와 스마트 관제 도입 등 시설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기획처장은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확보된 재원은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 등으로 환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학홍보실장은 대학 홍보와 관련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질 때 가장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질 수 있다며 대학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나 총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가까이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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