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대에 주식매매계약 체결
지난해에는 KFC재팬 인수 완료
지난해에는 KFC재팬 인수 완료
[본 기사는 12월 19일(18:01)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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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KFC코리아를 인수한다. 두 국내 식음료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최근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약 2000억원 초반으로 예상된다.
국내 사모펀드(PEF)인 오케스트라PE는 지난 2023년 약 1000억원에 KG그룹으로부터 KFC 코리아를 인수했다. 지난해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해 15곳 이상의 가맹점을 새로 열었다. 국내 전체 매장 수는 200여개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3000억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7.7% 늘었다. 감가상각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23년 307억원에서 지난해 455억원으로 늘었다. 오케스트라 PE는 지난 4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칼라일그룹은 2021년 투썸플레이스를 약 1조원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식음료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까지 투썸플레이스를 통해 KFC코리아를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투썸플레이스의 과도한 사업 확장을 우려해 칼라일의 직접 인수로 방향을 전환했다.
한편 칼라일은 지난해 KFC 홀딩스 재팬 지분 100%를 1조 2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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