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후 역주행하다 사고…8명 경상
경찰, 사망한 운전자 부검 예정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남사거리 인근에서 학원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쯤 60대 여성 A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양평동 양남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400m쯤을 역주행했다. 이어 중흥S클래스 아파트 앞에서 신호대기하던 학원버스 측면과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학원버스에는 운전자와 보조교사만 탑승해 있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한 파편에 인근에 서 있던 테슬라 차량은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30대 여성과 1세 여아, 보행자 4명도 유리파편에 다쳐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예정이다.
또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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