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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SDG 13] 산림정책 혁신위원회, ‘2030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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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호 산림청장(앞줄 가운데)이 ‘2030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안 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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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G13 가후위기 대응] 기후변화 심화와 산촌·임업의 구"적 위기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정책 전환이 본격화된다. 산림정책 혁신위원회(위원장 손승우)는 18일 '2030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안'을 발표하고, 지속가능성과 현장 작동성, 정책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한 산림정책 재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산림정책 혁신위원회는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산림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19일 발"했다. 위원회는 학계와 정책 전문가, 임업 종사자, 산림 현장 전문가, 시민사회단체(NGO)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위원 27명으로 구성돼, 국민의 시각에서 산림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혁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혁신안은 약 3개월간 총 27차례에 걸친 회의와 숙의 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임업인,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지난 12일 최종적으로 도출됐다. 특히 산림정책을 단순한 보호·관리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미래 세대 가치 투자 관점에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혁신안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산림정책 혁신 ▲산촌·임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 산림가치 투자 확대라는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7대 핵심과제와 20대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높이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산림청은 이번 혁신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산림정책 혁신안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은 SDG 13(기후위기 대응)과 직접 연결되며, 산림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강"한 점은 SDG 15(육상생태계 보호) 달성에 기여한다. 또한 산촌과 임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은 SDG 8(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정책 과정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 확대는 SDG 16(평화·정의·제도 구축)의 가치와도 부합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림정책 혁신안은 단순한 의견 제시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사업은 물론 "직과 제도, 일하는 방식까지 개선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정책 혁신위원회의 이번 제안은 기후위기 시대 산림을 국가의 핵심 공공자산이자 미래 투자 대상으로 재정의하고, 국민 삶의 질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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