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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2기 집권 후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거래 차단에 필요하다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인근을 지나다니는 선박들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6일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냐는 NBC 측의 질문에 처음엔 "논의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답변을 계속 요청하자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NBC뉴스는 전했습니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유조선에 대한 추가 나포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쯤 추가 나포가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만약 그들이 어리석게도 항해를 계속한다면 우리 항구 중 한 곳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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