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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공격진을 새롭게 개편했다. '안산가래호'라고 불린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마커스 래시퍼드,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애물단지 자원들을 내보내고 마테우스 쿠냐,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를 품었다.
'신입 공격수'들 가운데 음뵈모가 곧바로 기대에 부응했다. 맨유가 옵션 포함 7,100만 파운드(약 1,404억 원)를 투자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음뵈모가 남긴 성적은 공식전 17경기 7골 1도움. 특유의 왼발을 활용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뒤흔들고 매서운 득점 감각으로 골문을 사냥 중이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8일(한국시간)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음뵈모는 이미 충분히 값어치를 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 리그 6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호일룬이 넣었던 4골을 넘어섰다. 직전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12.9 xG(기대 득점)에도 20골을 터뜨렸던 음뵈모는 올 시즌 5.5 xG에도 6골을 넣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유지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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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음뵈모의 가치는 단순한 득점에 그치지 않는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고 있고, 이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음뵈모는 올 시즌 태클과 인터셉트 합계 17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 래시포드가 기록한 11회보다 많은 수치다. 볼 회수에서도 차이는 더욱 크다. 래시포드가 24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한 데 비해, 음뵈모는 54회로 두 배를 훌쩍 넘는다"라며 세부 기록도 조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최적화 영입이었다. 음뵈모는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셰슈코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는 최전방 공격수까지 맡으며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줬다. 다기능 공격 자원으로 거듭난 음뵈모는 맨유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영입 효자'로 활약 중인 음뵈모지만 당분간은 팀을 떠나게 됐다. 오는 21일 열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차출됐기 때문. 동료 아마드 디알로,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함께 최대 한 달간 대회를 소화한 뒤 복귀할 전망이다. 맨유는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스쿼드를 재정비하거나 1월 새 얼굴을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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