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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날씨] 주말, 포근함 속 전국 가끔 비...미세먼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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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공기 질이 나빠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이면 12월 말인데 오늘 초봄처럼 따뜻하다고요.

    [캐스터]
    네. 겨울이 무색하게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두천과 해안가 곳곳으로는 오늘 아침부터 높게 출발하며 12월 중순 기준 역대 가장 포근한 아침을 맞이했는데요.

    서울도 현재 기온 10도를 넘어선 가운데, 11도까지 더 오르겠고, 예년 기온을 7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날은 포근하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하늘빛이 흐린 탓에 시민들은 실내 식물원에서 이색적인 열대 식물과 지중해 식물을 보며 즐겁게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울산 울주군 온산읍은 23도를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요.

    제주도 성산도 21.4도, 부산 남구 18.8도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서울 11도, 대구 16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7에서 9도가량 높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이제 영남에도 비가 확대됐습니다.

    서울도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도권의 비는 낮에, 그 밖의 지역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행히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다만,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경북과 충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보이는 가운데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북 포항시 장량동로 무려 142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오후면 그 밖의 중부와 전북도 점차 공기가 탁해지겠고, 영동과 전남, 제주도도 밤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3도 등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하루 만에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만큼 체감 추위는 심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성탄절 이브인 수요일 사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온화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내린 지역은 도로에 빙판이나 살얼음이 만들어지기 쉽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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