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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기억하라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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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가 돌아오면서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에선 시민 추모대회가 열렸고, 유가족들은 전국을 돌며 다른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색 우비를 입은 참가자들이 진실을 밝히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과 '1229'가 선명하게 쓰인 깃발을 들고 있습니다.

    무안 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유진 / '무안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속도보다는 진실, 책임 당사자는 조사 주체가 될 수 없다. 유가족은 민원인이 아니라 당사자다, 정보는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공개의 대상이다.]

    [송해진 /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 : 함께 기억해 주시고 질문해 주시고 목소리를 내주실 때 변화의 가능성은 열립니다. 매년 새로운 참사는 발생하고 유가족들의 숫자는 늘어만 갑니다.]

    유가족들은 이른바 '진실 버스'를 타고 다른 참사 피해자들과의 사회적 연대를 호소하는 호소하는 일정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등 전국을 돌며 '국가의 부재'라는 공통된 경험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행사도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공항과 KTX 역마다 디지털 분향소가 운영되고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추모할 수 있는 '순례길 프로그램'과 희생자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한 음악회도 각각 진행됩니다.

    착륙 중인 여객기가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179명이 희생된 최악의 항공 사고, 공식 추모식은 참사 당일인 29일 무안 공항에서 열리고 오전 9시 3분 광주·전남 전역에는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디자인:박지원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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