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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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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청와대 시대…대통령 맞을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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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용산 시대가 끝나고 이제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렸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용산으로 떠난지 3년 7개월 만인데요.

    부속실 등 일부를 제외한 직원들은 입주를 마쳤고, 이사도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을 준비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에서 청와대로 각종 집기 등 이삿짐을 실어나르는 작업은 10여일 넘게 계속됐습니다.

    식당과 매점, 은행부터 각 수석실과 비서관실 등 주요 업무 시설에 브리핑룸과 기자실까지.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는 부속실과 의전비서관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 청와대로 이사를 마쳤습니다.

    지난 8월부터 일반인 개방을 중단하고 시설 정비를 해온 청와대는 환경 정비와 정보 통신 공사까지 모두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본관에는 대통령 집무실, 여민관에는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배치됐습니다.

    다만 대통령과 비서진의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다는 지적을 고려해, 문재인 정부 때처럼 여민관에도 이 대통령의 집무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언론인들이 사용하는 춘추관은 온라인 브리핑과 생중계 등 소통 기능을 강화해 새로 단장했습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마친 건데, 이 대통령은 연말쯤부터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로 집무실 이전을 약속했고, 장기적으로는 세종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회(지난 4월)> "청와대를 신속하게 좀 보수해서 그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게 제일 좋겠다. 세종으로 완전히 옮기게 되면 거기다 지어서 가는 게 마지막 종착지가 되지 않을까…"

    3년 7개월만에 다시 시작된 청와대 시대, 이 대통령 관저는 보안과 경호 등을 고려해 내년 초에 이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김봉근]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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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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